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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정욱 "주말 골프는 미친짓, 토할 정도로…"
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 흐르는 홍정욱 의원의 서울 삼청동 올재 사무실. 학교 걸상 같은 딱딱한 의자에 앉아 고전 읽기로 토요일 오후를 보낸다. [박종근 기자] 주말은 내게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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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르딕 워킹, 스틱으로 찍으며 걷기 … 상체 많이 써 운동효과 그만
노르딕 워킹 전문가 김경태 교수(고려대학교 사회체육학과·사진 중앙)와 회원 20여명이 남산 순환로 북측 산책길을 걷고 있다.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남산에서 열리는 노르딕 워킹 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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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청춘은 맨발이다 (116) 들국화는 피었는데
이만희 연출, 신성일 주연의 전쟁영화 ‘들국화는 피었는데’(1974). 신성일(왼쪽)은 강원도 인제에서 촬영할 때 폭발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다. [한국영상자료원 제공] 197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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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막난 서울 성곽 잇는 아버지와 아들
15년째 함께 서울 한양도성 복원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강신각(오른쪽)·석주 부자가 현재 공사 중인 월암 근린공원 내 성곽을 둘러보고 있다. [김도훈 기자] “마구잡이로 돌을 갖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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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청춘은 맨발이다 (95) 잘못된 묘책
영화배우 신성일은 올해 나이 74세다. 칠순 고령에도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. 영화 촬영으로 한창 바쁘던 1967년 그는 요도결석증에 걸려 고생했다. 잘못된 의학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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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부처의 손
관조(觀照·1943~2006) 스님은 한국의 대표적인 불교 사진작가입니다. 생전에 스님은 “사진은 불교의 진수를 전하기에 더없이 좋은 수단”이라고 말했습니다. 다음 달 13일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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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날의 산을 좋아하시나요
봄바람이 불면서 산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. 그런가 하면 요즘 산에서 하는 운동도 무척 다양해졌다. 산악마라톤에 푹 빠진 주부 박인숙(49·노원구 상계동)씨와 한 달에 한 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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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장의 달콤함을 포기할 수 있을까
낮 기온이 섭씨 14도까지 올라 봄기운이 완연한 19일 기자는 ‘자출(자전거 출퇴근)’을 다시 시작했다. 춥다는 핑계로 자전거를 베란다에 처박아 둔 지 3개월여 만이다. 탄탄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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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] 여성·국회의원·미국인도 “국궁은 내 친구”
현재 국궁 인구는 3만 명으로 추산된다. 많은 편이라고는 할 수 없다. 근근이 이어져 내려온다는 표현이 정확하다. 그나마 요즘 들어 국궁 인구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. 서울 황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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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 뚫린 성곽길, 안쪽으로 걸어볼까
서울 장충동 일대의 서울성곽길이 최근 복원됐다. 20일 오전 왼편으로 멀리 신라호텔(붉은색 큰 건물)이 내려다보이는 성곽길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. [김상선 기자]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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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렵기로 소문난 ‘안중근’역 가슴이 쿵쾅쿵쾅 뛰네요
신성록은 올해 뮤지컬 4편에 잇따라 출연했다. 12월 4일 국립극장에서 개막하는 ‘영웅’에선 안중근역을 정성화·양준모와 번갈아 소화한다. [에이콤 제공] 이 남자, 훤칠하다.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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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철 타고 가는 해외여행, 아이들 체험 학습장으로 최고
일본문화원 3층의 음악정보센터. 일본의 최신 음악 CD와 음악 잡지를 볼 수 있다. 오후 3시 같은 층 뉴센츄리홀에선 일본 영화가 상영된다. 신동연 기자 10월의 마지막 주,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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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Focus] 객원기자 이혜영의 “현장”
‘왕(王)의 남자’ 이재오(65) 특임장관의 ‘90도 인사’가 화제다. 한때 ‘오만하다’는 소리도 들었던 그다.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고 했던가. 전매특허가 된 인사법은 요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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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선이 책 읽는 仙人讀書穴 명당 인권·민주화 이끈 ‘한국의 바티칸’
명동대성당 종탑과 남산 서울타워가 성(聖)과 속(俗)을 교감이나 하듯 나란히 서 있다. 학생과 시민들이 1987년 6월 당시 명동대성당 앞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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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어 입문 반 년 만에 좔좔10대 때 과거 보던 선비
고종 밀서 품고 미국 루스벨트 만나…대통령 된 뒤 영어 능통자를 관료로 돈암장 살 때 서정주 앞에서 부인 프란체스카에게 "나가!"호통 첫 부인 박승선, 이승만 투옥되자 덕수궁 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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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나미의 마음 엿보기]‘루저’ 논란을 보며
한 여대생이 키 작은 남성을 ‘루저’라 했다 혼이 났다. 하지만 이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한 극단적 외모 지상주의나, 수술 않은 평범한 이들의 외모를 조롱거리로 삼았던 매스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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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세 따라 무릎 관절염에 藥 되고 毒 되고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바른 자세로 자전거를 타면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. [중앙포토] #1. 최근 몸무게가 부쩍 는 주부 김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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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세 따라 무릎 관절염에 藥 되고 毒 되고
바른 자세로 자전거를 타면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. [중앙포토] 관련기사 자세 나쁘면 자전거도 해롭다 #1. 최근 몸무게가 부쩍 는 주부 김희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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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보기부터 장거리 라이딩까지
“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운동은 없을까?” 늘 이런 생각을 하던 주부 이은주(45·강남구 논현동)씨에게 다가 온 것은 ‘자전거’였다. “이왕이면 기동력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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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수 50일째 원성천 "진달래 먹고, 물장구 치며 … ”
6월 하수처리된 ‘맑은 물’ 1만톤이 매일 흘러 보내지자 원성천이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다. 미꾸라지·피라미 등이 보이더니 이젠 붕어·향어까지 수초 사이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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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oman style] D라인, 사랑스러운 생명의 라인
임부복을 사야 하나, 말아야 하나. 이제 슬슬 배가 불러오는 예비 엄마라면 고민이 시작된다. 임부복은 ‘유효 기간’이 짧아 쇼핑이 망설여지는 아이템. 더구나 대부분이 넉넉한 라인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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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상력이 빚어낸 또 다른 즐거움
의자와 탁자만 있으면 자동차가 뚝딱 만들어진다. 단출한 무대를 채우는 것은 배우와 관객의 상상력이다. 사진은 '39계단' 연습에 한창인 배우들. (사진) 프리미엄 황정옥 기자 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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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서울 황홀한 야경 아래, 한양 성곽 수줍은 자태
80년이 넘도록 땅속에 묻혀 있던 한양 도성이 모습을 드러냈다. 동대문축구장 아래서 123m에 달하는 조선시대의 성곽 아랫부분이 발굴돼 다시 햇빛을 본 것이다. 특히 시선을 끄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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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서울 황홀한 야경 아래, 한양 성곽 수줍은 자태
80년이 넘도록 땅속에 묻혀 있던 한양 도성이 모습을 드러냈다. 동대문축구장 아래서 123m에 달하는 조선시대의 성곽 아랫부분이 발굴돼 다시 햇빛을 본 것이다. 특히 시선을 끄는